후기

[국내여행/가평] 캠핑 초심자를 위한 가평 아트살롱 글램핑 추천 후기

권총애 2021. 6. 8. 22:55

초보 캠핑족을 위한 가평 아트살롱 글램핑에 다녀왔다.
요즘 캠핑이 유행이라 한번 쯤 가보곤 싶고,
수 많은 캠핑 용품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http://naver.me/FMA6lesa

 

아트살롱글램핑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 · ★4.53

m.place.naver.com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당일권(15시~22시)을 판매하기 때문
아트존 당일권(75000원)을 구매하고, 글램핑장에 방문했다.

예약 정보

더 정확한 예약 정보를 알고 싶다면
사이트를 방문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gpartsalon.imweb.me/index

 

ARTSALON-GLAMPING

아트살롱 글램핑

gpartsalon.imweb.me

애견 동반이 가능한 텐트도 있어서,
강아지와 함께 방문한 사람도 있었다.


근처에 마트나 정육점이 없을 줄 알고 장을 봐서 갔는데,
근처에 정육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청평역 근처에 하나로 마트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구워먹을 음식을 그 곳에서 장 보면 될 것 같았다.


위치는 아트살롱 카페를 지나쳐
표지판을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노란 지붕의 매점건물과 어른용 수영장이 보인다.
체크인(15시)은 매점에서 가능하다.

매점 내부

이용동의서를 작성하고나면, 이용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개수대에서 식기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반납시 반드시 설거지를 한 후 반납해야 한다.


숯불+그릴 이용 안내: 현장 결제 2만원
캠프파이어 장작 이용 안내: 현장 결제 1만5천원


숯불+그릴(18시), 캠프파이어(20시)
이렇게 35000원을 지불하고 신청했다.
그러면 옆에 놓인 장작 한 포대와
2인용키트 (목장갑,홈매트 등)을 갖고 가면 된다.
그릴판(대)는 나중에 숯불과 함께 가져다 주신다.


글램핑장-아트존

아트존 앞에는 수심이 0.5M로 낮은 수영장이 작게 있고,
글램핑 이용객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배정 받은 텐트

우리가 배정 받는 텐트는 아트8로
텐트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

텐트 안

텐트 안은 에어컨을 1시간 가량 켜 놓아야만 시원해진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와 홈매트 기기가 있고,
침대 밑에는 전기장판이 깔려 있다.
텐트 안은 생각보다 아주 깨끗하다.


텐트 안이 시원해지기를 기다리면서
근처에 간단한 산책로가 있다고 해서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매점 옆 산책로
표지판

 

산책로는 아주 짧은 편으로
얕은 오르막길이다.
아직 어두워지기 전임에도
섬세하게 가로등이 켜져 있었다.


화장실은 남녀가 구별되어 있고, 화장실 안에 샤워장이 있다.
따뜻한 물 아주 잘 나온다.


공용 개수대

밥은 좀 이따 먹을 거지만
공용 개수대 컨디션이 걱정 되서 들려봤는데,
되게 깨끗해서 놀랐다.
따뜻한 물도 잘나오는데, 개수대도 굉장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식기는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으며,
심지어 냄비와 밥통도 있다!


수영장

우리는 당일권이라 수영장 안에 들어가서 놀지는 않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은 즐겁게 노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발만 좀 담그고 수다 떨다 나옴...
한적하게 놀았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준비된 그릴과 고기들

여름이 되긴 되었는지
18시가 되어도 밝았다..
미리 준비해 온 고기와 채소들을 구워 먹었다.
호일 위에서 굽는게 몸에 그렇게 나쁘다지만
역시 야외에서 먹는게 짱 맛!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잠시 수다 떨면서 쉬고 있으면
쉴 틈 없이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캠프파이어 설치해주는 모습

직원 분이 오셔서 이쁘게 잘 세워주시고,
불 붙이고 떠나면 남은 장작을
목장갑과 집게를 이용해서
손 안다치게 잘 넣어주면 된다.

불멍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불멍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마시멜로우 구워 먹기

하지만 캠핑의 최고는
마시멜로우 구워 먹기가 아닐까.
몸에 진짜 나쁜 맛이 나는데,
입에는 너무 좋은 맛이 난다.

한시간 반정도 불타고 나면,
숯과 재만이 남는데,
아쉽지만 뒷정리 후
집으로 돌아서 나왔다.


정말 재밌었다.

속 된 말로 돈으로 여유를 사는 곳 같다.
숯불도 캠프파이어도
현장에서 구매하면 크게 고민 할 것이 없고,
방문객은 저녁에 먹을 고기와 음료 정도만 구비하면 된다.

특히 여름에 좋을 것 같은게
텐트 안에 있는 에어컨이 작아서
안이 시원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한번 시원해지면 유지도 잘 된다.

캠핑은 하는게 딱히 없는데
굉장히 부지런하게 움직어야 하는 것 같았다.
다 되어 있는 글램핑 장에서도
부지런해야 하는데,
내가 텐트 치고, 풀고 할 생각하니 굉장히 막막했다.

그래서 캠핑 초심자들을 위한 장소 같았다.
야외 분위기는 정말 잘 느낄 수 있으면서,
노동은 최소한으로 하는 곳.

또, 공용 공간이 더럽거나
따뜻한 물이 잘 안나왔으면
추천 후기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공용 공간(화장실,샤워실,개수대) 모두 다 깨끗하고,
따뜻한 물이 다 잘 나왔다.

휴가때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
모두 다 방문하기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일체 받은 것 없는 순수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