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루카키친] 청담동에 있는 싱그러운 분위기의 루카키친, 엔초비 파스타랑 와인이 너무 잘 어울려!
청담에 있는 분위기 좋은 맛집
루카 키친에 다녀왔다.
루카키친 : 네이버
방문자리뷰 214 · ★4.18 · 매일 10:00 - 22:00, Last order 21:30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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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유독 땡기는 날이 있다.
티본 스테이크로 열심히 채우는 나날이었지만,
밥과 함께 먹는 고기가 땡기는 날도 있다.
그러다 알게된 루카 키친.
스테이크 솥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고 싶어졌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분수대 자리를 예약하고,
편하게 저녁을 먹으러 왔다.
엄청 깔끔해 보이는 건물이 있다.
그 안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엄청 있었다.
식물원을 건물 안에 옮겨 놓은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자연주의 인테리어인가...
솥밥 먹으러 왔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다.
엔초비 펜넬 파스타(22000원)와 스테이크 솥밥_2인(45000원)
스파클링 와인 글라스(15000원)과 레드와인 글라스(15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솥밥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분수대 자리를 예약해서
분수대 자리에서 잘 놀아놓고...
분수대 사진은 안찍고 놀았다니....
모던한 분위기와 달리 분수대 쪽은
아까 입구에서 봤던 푸릇 푸릇한 분위기로
어쩐기 공기가 좋을 것 같은 자리였다.
이어서 바로 나온 식전빵과 버터
겉부분이 바삭하게 노릇노릇하고,
안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버터는 조금 짠 편
맛있어서 입 맛을 돋구는데 아주 좋았다.
빵이 쏙 빠져나와서 웃겼다.
바삭한 겉면이 아주 잘보였다.
안에 잘게 저민 새우와 매운기가 빠진 양파가 올라간
펜넬 파스타가 나왔다.
좀 짠 편인데, 기대하지 않고 시킨 메뉴였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짭잘하고 마늘향이 나는 소스?가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각자 시켜 먹을 걸 싶었다.
이거 먹으러 한 번 더 가고 싶을 정도...
파스타를 다 먹고 나니 솥밥을 위한 자리가 세팅 되었다.
우동맛이 나는 새우국과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다.
스테이크 솥밥이 나왔다.
고기가 잔뜩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사진 찍고 나면 직원분이 저렇게 잘 섞어 주신다.
잘 비벼진 밥을 그릇이 담아 주신다.
앞선 파스타가 짭짤했어서,
솥밥도 짭짤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담백한 맛이었다.
고기는 잘 익었음에도 불구하고
질긴 느낌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하지만, 기대보단 맛이 그냥 그랬다.
담백한 고기 비빔밥 같은 느낌....
분위기와 와인이 정말 좋았다.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이 오면 좋을 것 같은 곳
색다른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자연주의 인테리어 덕분인가...
식물원 안에 음식점이 있는 느낌이었다.
맛은 의외로 대표메뉴인 솥밥보단
파스타가 훨씬 맛있었다.
파스타와 스파클링 와인을 함께 먹으면
짭짤+개운....
다음에는 파스타만 두 종류 시켜서 먹어야지...
레드 와인이 스페인 와인이었는데
다음에는 추천 받아서 1병으로 주문해야지...
커플이 데이트 하기 좋은 루카키친으로
다음 데이트를 계획해 보는게 어떠신지 추천해본다.
[음식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일체 없음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