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겨울이고 생각나는 미미면가의 고등어 구이 온소바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맛집이라
언제나 사람이 많지만
미미면가에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
미미면가
map.naver.com
미미면가를 알기 전까지
필자에게 소바는 판메밀과 쟁반메밀이 다 였다.
언제나 북적거리는 미미면가 1호점 앞
2021년 미쉐린가이드에도 실려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seoul-capital-area/kr-seoul/restaurant/mimi-myeonga
미미 면가 – Seoul - a MICHELIN Guide Restaurant
미미 면가 – a 빕 구르망;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 restaurant in the 2021 MICHELIN Guide Seoul. The MICHELIN inspectors point of view, information on prices, types of cuisine and opening hours on the MICHELIN Guides official website
guide.michelin.com
사실 미쉐린 가이드에 올라 있다고
모든 집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맛있는 집은
미쉐린 가이드에 올라가 있다.
재고 소진되면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을 수도 있다.
여기는 대기표 같은 것이 없어서
줄이 서 있으면 그냥 줄에 맞춰서 서면 된다.
가게 안은 생각 보다 협소한 편이라
30분정도 기다리고 나서 입장이 가능 했다.
가게 한편에 걸려있는 미쉐린 가이드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무려 4년 연속
역시 온소바 맛집....
오랜만에 오니 메뉴판이 살짝 바뀌었다.
전에는 코팅된 흐물거리는 메뉴판이었던거 같은데,
깔끔하게 종이로 바뀌어져 있어서 주문하기가 더 편해졌다.
소고기 냉소바(12000원)과 고등어 구이 온소바(18000원)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나오는 튀긴 모밀면이 생각보다 별미다.
저게 맛있을 때는 굉장히 맛있다.
단무지와 절인 양배추도 좀 특이한 것이
그냥 식초가 아니라 유자향이 난다.
느끼한 토핑을 먹고, 입가심으로 먹어주면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필자는 냉소바만 먹어보다가,
저번 방문 때, 고등어 구이 온소바를 먹고
가끔 이거!!! 하고 생각나서
여기를 달려온다.
소고기 냉소바는
고기가 좀 느끼하지만
소바치고 굉장히 삼삼한 편이라
그 국물의 향과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대신 끝에가면 소고기가 좀 물리는 편이라
단무지와 함께 먹으면 좋다.
고등어 구이 온소바는
국물은 짜지 않고 굉장히 담백한 편이다.
국물에 버섯향이 좀 강한 편이라
버섯을 싫어하면 좀 거슬릴 수도 있다.
고등어 구이를 처음에는 국물에 적시지 말고
살덩이만 먼저 먹어보고,
이후엔 입맛에 따라 적셔 먹든 그냥 먹든 하면 된다.
고등어에는 가시가 아주 잘 발라져 있어서
먹을 때 불편함 없이 그냥 살을 쏙쏙 발라 먹을 수 있다.
정말 유명한 맛집인데,
유명한 만큼 맛있다.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면
별로 일 수 있으나,
삼삼하고, 건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정말 강추하는 곳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가는 이유가 있는 집
가로수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여유가 된다면 기다려서라도 먹을 만 하다.
방문해보시길
[음식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일체 없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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