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근처에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단일서울에 다녀왔다.
단일서울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8 · ★4.66 · 주말 10:00 - 20:00,평일 09:00 - 21:00
m.place.naver.com
찾기 좀 어려운 편인데
디뮤지엄 바로 건너편이고, 장미아파트 방향으로 걸어가다
파란 지붕벽 쪽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야 있다
외관은 붉은 벽돌로 되어있고,
내부는 나무로 꾸며져 있다.
외관은 너무 심플해서 사실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예쁜 입간판을 보고 나서
이곳임을 확신하고 들어갔다
입구도 굉장히 특이하게 숨겨져 있다.
심플이 컨셉인 듯한 이 카페는
굉장히 깔끔하게 메뉴와 커피가 진열되어 있다.
드립백 메뉴도 따로 있어서
원두 뿐만이 아니라 드립백도 구매할 수 있다.
메뉴판도 굉장히 심플하다.
원두는 종류별로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라이트 로스팅된 원두라
산미가 적은 원두에서 부터 높은 원두 순으로 진열 되어 있다.
각 원두들은 투명한 통에 담겨
향을 맡아 본 후, 고를 수 있다.
기타 세부내용은 이용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카페의 특이한 점은
커피 카드를 작성해서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음료 가격은 위에 있는 메뉴판에 쓰인 원두 가격이고,
바닐라 혹은 아이스크림을 추가 했을 때만
추가 가격이 붙는다.
와케는 66 blend 원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필자는 Bishala 원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6000원)
이름도 적어야 해서
굉장히 특이한 경험이었다.
원룸 형태로 카페 크기 자체는 작은데,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주지 않는다.
테이블은 통으로 된 긴 나무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으며,
그 주변으로 나무 의자가 놓여있다.
의자는 생각보다 불편한 편...
이어 나온 커피와 기본 제공되는 초콜렛
저 초콜렛이 엄청 찐하고 맛있어서
곧바로 쿠키(3500원)를 더 시켰다.
쿠키는 생각보다 별로....
커피는 원했던 것처럼
산미가 있는 커피였다.
굉장히 맛있음
커피 카드에서 필터를 고르면 여기서 내려준다.
다음에는 필터로 골라야지...
전체적으로 사장님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카페였다.
사진을 찍다보니 절실하게 느꼈는데,
조명이 자리마다 비춰주는 각도가 달라서
그림자가 잘 생기지 않고, 또렷하게
커피 사진도... 사람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셀카 백만장 찍고옴...
분위기와 커피도 아주 좋아서
서울숲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계속 들릴 거 같은 곳이었다.
가깝기만 했으면 자주 가서
단골 되고 싶을 정도
단점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고,
자리가 몇 개 없다 정도...?
서울숲이나 디뮤지엄 가시는 분들 중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들려보시길...
https://www.instagram.com/danil.seoul/
[음식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일체 없음을 알립니다. ]
'일상 > 카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주역/로벳커피] 호주식 커피 전문점이지만, 오늘은 A.C.E 준희 생일 이벤트 카페, 로벳커피(2021.05.29~2021.06.02) (0) | 2021.05.31 |
---|---|
[서울숲/카페스윗] 가치 있는 카페 스윗(cafe s with), 사회적 협동 조합 스윗 2호 카페 (0) | 2021.05.30 |
[잠실새내/밀키롱] 건강하고 맛있는 마카롱을 파는 카페, 밀키롱! (0) | 2021.05.22 |
[코엑스/테라로사] 원두를 취향대로 골라먹는 코엑스 카페, 테라로사! (0) | 2021.05.16 |
[연희동/콜드레시피] 아주 작고 아담한 새콤달콤 수제 아이스크림 맛집! (0) | 2021.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