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스구식탁] 가로수길에 있는 완전 맛있는 1인용 샤브샤브 스구식탁, 혼밥하기도 좋아요!

가로수길에 혼밥하기 좋은 1인용 샤브샤브 스구식탁에 다녀왔다.

나는 혼자다녀왔지만, 친구들이나 커플이 오기도 좋아보였다.

http://naver.me/FmgVMQ1Q

스구식탁 가로수길점 : 네이버

처음에는 카페만 갈 생각이었는데,

가로수길에 도착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출출해졌다.

혼자서 먹을만한 집이 뭐가 있을까 좀 찾아보니까

신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구식탁이라는 1인용 샤브샤브 집이 있는걸 알았다.

스쿠식탁 외관

굉장히 깔끔해보이는 외관의 가게가 있었다.

사람이 많을까? 하고 안쪽을 살펴봤는데

사람은 별로 없어보였다.

실내는 바 앞에 앉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고,

인덕션마다 벽이 쳐져 있어서 굉장히 안전한 기분이었다..ㅋ

외투를 걸어 놓는 곳이 따로 있어서

1인석을 이용하지만 외투가 걸리적 거리지 않았다.

스구식탁 메뉴판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12900원)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하나 추가 할 수 있다.

약간 직원분의 착오가 있었는지..... 사이드로 계란죽을 추가하니까

계란죽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라면 사리를 추가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아니었고, 계란죽(2000원)을 따로 추가해야 해서 먹었다.

결과적으로는 라면이 맛있어서 만족했으니 되었다.

또, 하이볼(8000원)이 있길래 주문해보았다.

스구식탁 세팅

기대보다 엄청나게 실한 재료들이 나왔다.

고기도 엄청 신선해보였고,

채소와 어묵 신기한건 부추도 좀있었다.

당근이 되게 귀여운 모양으로 잘려져 있었는데...

깜박하고 담궈버렸다.

끓는중

1인 샤브샤브 집들이 여럿 생기고나서

백화점에 있는 곳도 가보고 했는데

여기만큼 고기가 부드러웠던 곳이 없었던 것 같다.

고기 양도 짱 많음!

샤브샤브에 넣는 고기들은 대부분 금방 건져서 먹을 거라

조금만 늦게 건져내서 먹어도 질겨지는 경우가 정말 많다

가끔 국물 속에 잃어버리기라도 하면........(아찔)

근데 여기는 정말 그런 것 없이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강추...

다만 아쉬웠던 건 세팅할 때 소스 그릇을 좀 주지...정도?

하이볼이 나왔다

하이볼이 조금 더 진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깔끔하게 국물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리로 넣어 먹을 라면과 디저트로 제공되는 요구르트가 나왔다.

라면은 반 개 분량으로 파와 잘게 썰린 고추가 함께 나온다.

홀짝 홀짝 먹다보니 하이볼을 다 먹어서

한 잔 더 주문하고, 라면을 만들어먹었다.

일단 샤브샤브 국물로 끓인 라면이랑 하이볼이랑 짱 잘어울림......

같이 나온 고추가 살짝 매콤한 향을 가미 해주어서

라면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계란죽

하지만 마무리는 계란죽...

계란죽은 주문하면 직원분이 와서 왼쪽처럼 만들어준다

1분 있다가 내가 살살 비벼서 오른쪽 처럼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역시 계란죽이라

안먹으면 서운할 지경...

 

생각하지 않고 들어간 음식점이 성공할 때면 기분이 너무 좋다.

신사 가로수길에 왔는데, 먹을 것이 고민된다면 여기를 강추하고 싶다.

 

지금것 가본 샤브샤브 집들 중에서

고기가 가장 맛있었다.

국물도 짭짤하고 맛있고,

자리마다 여분의 육수가 놓여있고

금방금방 채워져서 부족할 세가 없다.

또 자리도 굉장히 깨끗해서 앉을때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내돈내시간을 써서 방문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