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엑스 근처 홍콩 요리 미쉐린 가이드 맛집 팀호완에 다녀왔다.
팀호완 삼성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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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11:30~21:3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아는 분이 여기 딤섬이 맛있다고해서
오랜만에 딤섬을 먹을까 하고 코엑스에 온 김에
팀호완에 다녀왔다.
입구에 포장용 키오스크가 있어서 포장 주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게 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다.
요리들이 다 몇 천원 대라서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켜먹어보기로 했다.
가게 내부는 좀 큼직한 편이고
맛집이라서 그런지 약간 대기하긴 했지만 금방 들어와서 앉았다.
전채요리로 사천식 목이버섯(6000원), 청경채(6000원)
메인으로 홍콩식 우육면(10000원), 홍콩식 완탕면(9000원)
딤섬으로 하가우(6000원), 전복 샤오마이(9000원)
마지막 디저트로 홍콩식 에그타르트(4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진짜 많이 먹긴한다...ㅋㅋㅋ
목이버섯은 마라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쏘쏘하게 특이한 맛으로 먹었는데,
청경채가 엄청 신선하고, 삼삼하니 계속 먹게 되었다.
다음에는 청경채만 두 개 시켜야지...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청경채가 엄청 맛있었다.
우육면 고기가 생각보다 부들부들하고
쏘이연남 쌀국수 먹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거기 고기랑 비슷한 느낌이다.
역시나 청경채가 있어서 곁들여 먹기 아주 좋다.
그리고 육수가 해산물 육수라서 좀 특이했다
완탕면도 엄청 깔끔하고 완탕도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었다.
두 음식다 면이 얇아서 식감이 좀 특이한데,
얇은 면을 선호하는 편이라 다음에는 볶음면을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할 정도....
하가우는 새우, 샤오마이는 돼지고기가 안에 들어있다.
샤오마이 위의 전복이 작게 올라가 있는데 함께 먹으면 식감이 좋다.
바로 앞에서 따끈따끈하게 나와서 더 맛이 좋다....
하가우 안에 새우는 탱글탱글해서 맛있는데
완탕면이랑 겹쳐서 인상 깊지 못했다...
다음에는 안겹치게 시켜먹어야지
쁘띠 뽀짝한 디저트 에그타르트가 나왔다
엄청 달지 않아서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기 좋았다.
따뜻한 커피랑 먹기 좋은 맛...
대신 양이 적어서 한 입 쏙쏙 먹으면 끝이라 아쉬웠다.
여기 나오는 음식들이 다 3개씩 나와서
둘이 가면 약간의 눈치싸움을 할 수도 있다.
마지막 남은 한 점을 양보 하는 게 찐 사랑이라는데....
사랑을 확인 할 수도 있는 맛집인가....
전체적으로 좀 신기한 경험이었다.
향식료가 강한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맛
홍콩에 놀러 가기 전에 내가 홍콩 음식 잘 먹을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면 여기서 한 번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또, 음식 별로 양이 적은가? 생각했는데
많이 시키면 골고루 먹으면서 배도 찬다
근데 엄청 저렴함....
가성비 최고였다.
코엑스 근처에서 홍콩 요리가 먹고 싶으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내돈내시간을 써서 방문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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