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지평집] 조병수 건축가의 꿈 같은 감성 숙소 지평집 ㄷ방 후기(야외 히노끼탕)

건축가 조병수가 지평선 아래로 스며드는 공간으로 만든

완벽한 쉬어감을 위한 공간 지평집에 다녀왔다.

http://jipyungzip.com/

지평집

정말 오랫동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원래는 작년에 가려 했던 곳이었지만,

사정상 한 해나 밀려서 이번에 다녀왔다.

지평집에는 ㄱ~ㅇ 까지 8개의 공간이 있다.

각 공간은 방이면서 독채로 구성 되어 있다.

 

필자가 간 곳은 "ㄷ"방으로 외부에 히노끼탕이 있다.

http://jipyungzip.com/room-3

디귿방

우리는 연박(2박3일-32만+36만=68만원)을 예약했다.

연박시 약간의 할인(3만원)이 되고

할인이 포함된 가격이다.

지평집 차량 입구

간판이 따로 없이 있는 지평집은

여기가 맞나? 싶은 곳이 입구가 맞다.

지평집 주차장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차장이 있다.

8자리가 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지평집 입구

차에서 내려서 지평집 입구로 다가가면,

잔디로 된 넓은 마당이 있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좋은 경치와

외부인 출입금치 팻말이 보인다.

지평집 카페

카페가 프론트여서 체크인을 하고,

웰컴티를 받았다.

코로나 상황이라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안되지만,

앉아서 구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지평집 카페 전망

카페에서 보이는 전망이 이렇게 이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전망이 좋은 카페를 많이 다녔는데도

감탄이 나오는 전망이었다.

코로나가 끝나서 카페 이용이 가능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지평집 ㄷ방 외부 문

지평집 방들은 다 외부문과 방문으로 구성 되어 있다.

외부문은 꽤 뻑뻑해서

힘차게 밀어주어야 한다.

저 작은 창으로 카페의 불빛이 들어오기도 한다.

지평집 웰컴 와인과 웰컴티

방에는 미리 준비된 웰컴 와인이

예약자 이름 텍과 함께 놓여 있다.

카페에서 받아온 웰컴티와 마카롱과 함께 찍어 보았다.

지평집 비치된 물품

바닥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에어컨도 따로 조절 가능하다.

커피 포트와 드립백이 놓여 있으며

이 아래로 냉장고가 있다.

지평집 욕실

욕실 전망이 좋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면 조금 당황스럽긴하다.

외부문과 내부문 사이의 벽이

통창으로 보이는 건데

사실 저 벽은 옆집(ㄹ방)을 나눠주는 벽이다.

운이 좋으면(?) 화장실에서

길고양이 여러 마리와 눈이 마주칠 수도 있다.

어메니티는 aesop으로 향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바닷 바람에 찌든 머리칼은

씻어내기엔 약간.....음....ㅎㅎ

지평집 히노끼탕

회색 방석은 아주 포근해서

너무 갖고 싶었다.

침구 또한 적당한 딱딱함과 푹신함으로 좋았고,

이불과 배게의 크리닝 상태가 아주 좋았다.

히노끼탕에는 반드시 제공된 옷을 입고 들어가야한다.

지평집 웰컴티와 마카롱

다시 갖고 와서 한장 더 찍어보았다.

마카롱은 바닐라와 인절미 맛

먹고 놀고 있는데 찾아온 고양이...

착하게 기다리고 있어서

미리 준비해간 주식캔과 물을 주었다.

지평집 조식

다음날 오전 9~10시에 조식이 제공되어서

방으로 받아오면 된다.

간단한 과일과 샌드위치, 음료가 제공된다.

별도의 비용은 지불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두번의 조식을 먹었기 때문에

다음날에는 치아바타와 바게뜨로 바뀐 샌드위치를 받았다.

지평집 전경

정말 너무 좋았던 숙소였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던 공간이다.

공간이 줄 수 있는 쉬어감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전망이 너무 좋은 숙소

히노끼탕이 있으면 좀 더 좋을 거 같아서

디귿, 리을 방을 노렸는데,

그냥 복층이 있는 다른 방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가을이나 겨울에 또 가고 싶은 숙소....

아니 계절 별로 다 가보고 싶은 곳이다.

 

거제도에 갈 일 있다면 꼭...

아니 살면서 한 번 쯤 가보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곳

가보시길 바란다.

 

https://www.instagram.com/jipyungzip/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제공 받은 것은 일체 없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