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시/DDP알림2관] 예거 르쿨트르 The Sound Maker 전시회에 다녀오다

권총애 2021. 6. 20. 23:40

6월 서울 무료 전시회 중 하나인

예거 르쿨트르에서 하는 the sound maker에 다녀왔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하는 전시로

아주 오랜만에 동대문에 가게 되었다.


2021년 6월 16일(수) ~ 2021년 7월 4일(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 2관

예거 르쿨트르 전시


예거 르쿨트르에서 하는 전시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도착해서 보니까 현장예약도 가능해서

지나가다 들려도 괜찮을 듯하다.

예거 르쿨트르 예약 화면

예약이 되면 이렇게 예약 확인 카톡을 받을 수 있다.

도슨트 시간과 맞춰서 예약하게 되면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 할 수도 있으니

시간을 맞춰 예약 하면 좋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2호선 1번출구로 나가게 되면

DDP와 연결 되어 있다.

DDP 외부 전시 홍보와 알림터 A1

전시는 지하 입구 A1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그냥 외부 전시가 걸려 있는게

크고 이뻐서 찍었다.

저쪽으로 가면 카페 입구이므로

알림터 A1 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회 장으로 들어가는길

DDP 내부에 전시를 보러 가는 것은 처음이라서

생각보다 크고 넓은 복도라서 신기했다.

예약줄

예약줄은 각각 나눠져 있고, 필자는 사전예약을 해서

사전예약으로 가서 줄을 섰다.

현장예약도 가능해서, 꼭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예약 확인 후에, 비닐장갑을 끼고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전시장 입구

전시회에 들어가기 앞서서

직원분이 전시회와 관련한 설명을

잠시 진행한다.

왼쪽에는 도슨트를 기다리는 대기 공간도 있다.

총 4개의 프로그램이있다.

어차피 설명은 직원분들이

자세하고 꼼꼼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설명은 가서 듣길 바란다.


01-혁신과 미닛리피터

포켓 워치

손목시계 이전에 포켓 워치들을 볼 수 있다.

저 시계들이 울리는 소리 또한 QR코드를 찍으면 들을 수 있고,

엄청난 반짝거림과 화려함이 보였다.

손목시계

포켓 워치를 지나가면

이제 손목시계들이 있는데,

듀오미터의 경우,

제작하는데 12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정말 장인이 만드는 구나 싶었다.

여기서는 실제로 차임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음들을 이기고 잘 들어보면

맑은 띵띵띵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생각보다 작은 소리라서

실제로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을 거슬리게 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02-지문(ZIMOUN)

02-지문

아티스트 지문(ZIMOUN)이

실제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커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스위스의 멋진 호수를 배경으로 한 예술 작품이다.

실제 무브먼트에 쓰이는 재료가 돌아가고 있는데,

잠시 감상을 하고 있으면

호수가 물결 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03-발레드주의 소리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01에서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듀오미터 시계 중 하나를 볼 수 있다.


04-메뉴팩처와 메모복스 스토리

르쿨트르 페밀리의 헤리티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각종 시계들

여기서는 르쿨트르 가문의 사업가적인 면모와

시계를 만들기 시작한 역사를 주되게 볼 수 있었는데,

실제 쓰여진 종이들이나 공동 증서 같은 걸 보면서

굉장히 꼼꼼한 성격인 것 같다... 를 알 수 있었다.

전시 중간에 보면

완전 신식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거 터치로 다 볼 수 있다.

꼭 한번 해보시길

아주 재밌음


사운드카드 만들기

마지막으로 나가면 흑백사진과 함께

사운드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에코백

에코백도 선물로 준다.

굉장히 알찬 전시회였다.


무료 전시라서 얼마나 재밌겠어 싶을 수 있는데,

정말 재밌다.

시계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고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시계의 멋짐을 알아 갈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시계 무브먼트 안을

세세하게 해부해서 보는 느낌

 

소리 알람이 뭐 그렇게 대단한데?

할 수도 있는데,

굉장히 옛날에는 알람시계가 없어서

깨우러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상 혁명이었던 시계의 역사를 보는 느낌

 

정말 재밌었다.

더 재밌는 사실은 직원분들은

모두 애플 워치를 차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