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리뷰

[신사/카페 소나] 가로수길 1인 디저트 코스 메뉴 후기, 전문 파티시에의 고퀄리티 디저트 카페, 카페 소나(SONA)

권총애 2022. 1. 24. 22:10

신사 가로수길에 있는 예술적인 디저트 코스 카페,

소나(SONA)에 다녀왔다.

카페 소나는 가로수길 안 쪽 애플스토어 뒤쪽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아우어 베이커리 건너편이라 사람이 북적거리는 골목이다.

http://naver.me/F9QpLLzA 

 

소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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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카페 소나

화요일(정기휴무)

open 12:30

close 22:00


외관은 흰색으로 엄청 깔끔해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카페 소나가 있다.

엄청난 블루리본들.....

자리가 다 차 있어서 웨이팅을 30분가량 해야했다.

전화번호를 남기면 차례가 되면 알려준다.

가로수길엔 쇼핑할 곳이 많으니까 기다리는 시간은 금방 지나간 것 같다.

메뉴판

메뉴판은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확인이 가능하고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1인 코스(26000원)를 주문하였다.

메인은 바슈랭으로 주문하였다.

실내는 외관처럼 흰색으로 밝고

아담한 사이즈이다.

창가자리라서 앉아서 건너편 아우어 베이커리를 구경했다.

사람이 엄청 끊임 없이 들어가더라....

아메리카노와 식기가 먼저 나왔다.

식기를 트레이 없이 그냥 휴지에 깔아서 줘서....

음? 하긴 했지만 바쁘니까 그럴 수 있지 했다

아메리카노는 큰 특징이 없는 아메리카노였다.

산미가 없어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맛...

나는 산미를 좋아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가벼운 맛이었다.

카페 소나 스타터

스타터가 나왔다.

아래엔 파나콘타와 과일이 곁들여진 소스?라고 했는데

실내가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 않았다.

상큼하고 달달해서 입 안을 씻어주는 맛

다음 디저트가 기대되는 맛이었다.

 메인 디저트인 바슈랭이 나왔다.

머랭과 곁들여진 아이스크림이라고 보면 되는데

안쪽 빨간 부분이 라즈베리 소르베, 아래쪽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메뉴판 사진처럼 머랭 스틱으로 꾸며져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귀엽게 머랭이 얹어져서 나왔다.

반드시 머랭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라즈베리 소르베는 많이 상큼했다.

맛은 있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단 평범한 맛이랄까.....

이렇게 비어있던 카트가

쁘띠 디저트가 올 때가 되면

이렇게 아래쪽 처럼 채워져서 자리로 온다.

왼쪽아래부터 기억나는 데로 말하면

바스크 치즈케이크, 까눌레, 코코넛 마시멜로우, 파운드케이크

두번째 줄 마들렌, 팝콘 쿠키슈, 휘낭시에

이렇게 있고 3종류를 고르면 된다.

나는 마시멜로우와 다쿠아즈, 쿠키슈를 골랐다.

저 마시멜로우가 미쳤다.

저것만 팔아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입에 넣는 순간 녹아 없어진다.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다.

다쿠아즈는 말차맛이라서

씁쓰름한 맛이었다.

쿠키슈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결국 마시멜로우였다.

진짜 맛있음.....

 

디저트 코스는 신선하고,

모양도 이뻐서 도전해볼만 했다.

사실 샴페인 볼을 먹을까 했었는데

이건 다음에 둘이 오면

도전해볼까 한다.

 

생각보다 실망했는데도 또 가고 싶은 거 보면

카페의 특성상 분위기가 정말 좋고,

디저트가 정말정말 예뻐서 그런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가...

 

#내돈내시간을 써서 방문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