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말에 기분이 안좋으면 고기 앞으로 가라 했다.
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다.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더 좋다.
그래서 신설동에 있는 육전식당에 다녀왔다.
http://naver.me/5rsMZK37
육전식당 2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5 · ★4.44 · 신설동에서 먹은 기가막힌 삼겹살 육전식당
m.place.naver.com
애증의 육전식당
처음 이 곳을 알았을 땐
너무 맛있어서 마냥 좋았는데...
너무 맛집이라 몇 호점을 가던
약간의 웨이팅은 각오해야 한다.
필자가 간 곳은 2호점
신설동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흰색 건물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꺾음 바로 보인다.
1호점이나 3호점에 비해 2호점의 크기는 매우 작다.
3호점이 2호점에 비해 2배 넘게 크다.
대기가 있는지 직원분께 물어본 후,
아날로그 형식의 대기표를 뜯어 소중하게 간직하면 된다.
운이 좋으면 앉아서 기다릴 수도 있다.
통목살과 통삼겹살이 주력 메뉴인데,
그날 그날에 따라 삼겹살이 더 맛있기도 하고,
목살이 더 맛있기도 하므로
첫주문은 섞어서 하면 된다.
웨이팅 하면서 미리 주문을 받아 갔는데,
통목살 2인분(30000원)과 통삼겹살 1인분(15000원)
명이나물(2000원)을 추가 주문 했다.
곧 자리로 안내 받아 들어갔다.
가게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직원 분들이 고기를 굽느라 바쁘게 돌아다닌다.
기본 상차림과 명이나물(2000원)
육전식당은 한돈을 판매하는 가게로
고기의 상태나 질이 매우 좋다.
영롱하게 놓여진 고기
또, 직원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 잘 못 굽는 친구들끼리 가도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나란히 놓여진 고기가 익어가고 있다.
갈치 속젓을 전에는 익혀 먹을 수 있게
불판 위에 올려주었는데,
이제는 요청해야 가능하다.
반쯤 익은 목살과 삼겹살
다 익고 나면 불판 위에 고기가 식지 않게 담아준다.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오늘은 삼겹살이 맛있어서 삼겹살 2인분을 추가 했다.
호랑이 막걸리(8000원)도 함께...
다시 시작된 고기 파티

한가득 담겨진 삼겹살들...
원래 여기서 2인분 더 먹고
볶음밥도 먹어야 하는데
다이어트해야 하니까 참았다.
고기 퀄리티가 아주 좋은데
심지어 구워주기까지 하는 고깃집
아주 칭찬해

하지만, 요즘엔 이런 고깃집이 많이 생겨서
육전식당만이 갖는 대표 메뉴가 부족한 느낌이다.
사람도 많고, 전에는 서비스로 제공되던 명이나물도
돈을 내고 추가해야만 한다.
저런 고깃집의 원조격이라
한번씩 생각나서 열심히 먹고 있지만
다른 고깃집에도 눈을 돌리는 것이 사실...
아주아주 유명한 맛집이니까
한 번 쯤 도전해보길 바란다.
후회 없는 고기 퀄리티를 만날 수 있다.
[음식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내돈내산으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것은 일체 없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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